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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작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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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[生] (2017.12.25)시 모음집 2022. 8. 14. 16:24
나 이세상에 느낀건 새로움이었다.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기쁨을 보았다. 세상 모든 것이 재밌고 그러길 바랬다. 이 것은 생각보다 나에게 오래 머물렀다. 그 후 찾아온 건 짜증과 분노... 이 세상을 향해 소리치고 어떤 것이라도 표출해야 했다. 그리고 난 후 나는 알게 됬다. 내가 이 전까지 느끼던 것들은 어린 시절의 기쁨은 나의 추억이며 술 안주가 되었고 새로움은 익숙함이 되고 분노는 사라졌다. 지금 생각 해보면 이 세상을 향한 분노는 방향이 잘못됬다. 그것은 나를 향해야 했다. 세상에 대한 무지 속 두려움 이었다. 지금 내가 이 생각을 한 이유는 가장 두려운 것은 무지 다른 어느 것도 아닌 나 자신에 대한 무지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