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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(2010.10.05)시 모음집 2022. 8. 8. 21:14728x90
세상이 온통 뿌옅다
한치 앞도 볼 수 없다
허겁지겁 뛰어가면
연기가 뺨 때려 멈추고
앞에 불빛나면
다칠까봐 멈추고
결국 거기서서
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
그리고 마침내 해뜨면
사라지는
그저 보이지 않는 안개였다.728x90'시 모음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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