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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(2012.01.22)시 모음집 2022. 9. 30. 00:34728x90
해가 맑은 공기와 함께 떴다
제일 처음 빛이 든 곳은 하얗게 쌓인 눈밭
그다음은 꽃과 새가피어나는 과수원으로
그다음은 아이들이 뛰노는 냇가로
그다음은 허수아비가 서 있는 벼있는 논들로 비친다
마지막으로는 허름한 초가집과 앙상한 가지를 비추었다
그리고 해는 서쪽으로 졌다
하지만 해 진 후에도 하늘에는 붉은 노을이 졌다728x90'시 모음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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