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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(2011.12.15)시 모음집 2022. 9. 1. 00:15728x90
저기 해맑게 웃는 사람이 있다
그는 늘 분주하다
쉬는 시간이 되면 늘 먼저 나가고
제일 일찍 들어오는 그 사람
늘 높은 곳에 인사하지만
낮은 곳만을 보고 있다
다른 사람들은 그를 나무 보듯 스쳐가지만
그는 분명 아무 말없이 웃고 있느 사람이다
나는 그에게 동정의 눈빛을 보내지만
내 몸은 가시넝쿨에 찔리는 것을 부끄러워한다
한 번쯤은 내가 그에게 위를 보게 하고 싶다728x90'시 모음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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