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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[生] (2017.12.25)시 모음집 2022. 8. 14. 16:24728x90
나 이세상에 느낀건 새로움이었다.
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기쁨을 보았다.
세상 모든 것이 재밌고 그러길 바랬다.
이 것은 생각보다 나에게 오래 머물렀다.
그 후 찾아온 건 짜증과 분노...
이 세상을 향해 소리치고
어떤 것이라도 표출해야 했다.
그리고 난 후 나는 알게 됬다.
내가 이 전까지 느끼던 것들은
어린 시절의 기쁨은
나의 추억이며 술 안주가 되었고
새로움은 익숙함이 되고
분노는 사라졌다.
지금 생각 해보면
이 세상을 향한 분노는 방향이 잘못됬다.
그것은 나를 향해야 했다.
세상에 대한 무지 속 두려움 이었다.
지금 내가 이 생각을 한 이유는
가장 두려운 것은 무지
다른 어느 것도 아닌
나 자신에 대한 무지이다.728x90'시 모음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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